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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캠핑장 아래 간판없는 식당 사전예약으로 먹는 메밀묵밥 소백산한옥마을 대대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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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캠핑장 아래 간판없는 식당 사전예약으로 먹는 메밀묵밥 소백산한옥마을 대대리

첫방 2020. 5. 3. 08:17

단양군 대대리 소백산캠핑장 아래 간판없는 식당 사전예약으로 먹는 메밀묵밥 직접 재배한 메밀로 먹는 특미

안녕하세요

부동산이야기 첫방입니다.

오늘은 연휴기간 동안 다녀온 맛집을 소개할까합니다.

저는 4월30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초반 관광의 명소 단양을 다녀왔어요

고향집도 다녀올 겸하여 갔다가 부모님 소개로 간 곳인데 정말 아는사람만 아는 외지 사람들은 모르는 맛집입니다.

제가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바로 다녀온 곳이 이름없는 식당 메밀묵밥집이기 때문이에요

한옥마을로 유명한 단양군 대대리에 위치한 묵밥집은 할머니가 따님과 운영하는 집인데

간판도 없고 현금만 되는 하지만 정겹고 맛은 최고인 그런집입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여름철과 가을철에는 장사를 하지않는다고 하네요

직접 재배한 메밀을 이용해 묵밥을 만드는데 저희가 간 날이 정확히 5월1일이 올해 상반기 마지막 장사이고

11월달에 다시 문을 연다고 합니다.

먹고싶어도 못먹는거죠

식당 위치는 대대리 소백산 캠핑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요 네비게이션으로 대대리 소백산캠핑장을 검색하고 찾으면

됩니다.

식당 앞에는 소백산이 보이고 1급수 개울물이 졸졸 흐르고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 벽화가 이쁘게 그려져 있어서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그런 곳입니다. 

주차는 식당앞에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서 마을회관 근처 공터에 주차하고 도보로 걸어서 이동하면 되요

제 기억이는 예전에 대대리는 정말 산골중에 산골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마을이 정말 이뻐요

사진에 보는것처럼 벽화와 작은 화단도 있고 여러개의 캠핑장도 되어 있어요

대대리 입구에는 오토캠핑장 시설도 되어 있어 캠핑카 이용도 가능하답니다.

황금연휴라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19에 집안에서만 생활한 스트레스 해소차원인지는 모르겠으나 5월초인데도 캠핑장은 벌써 만원이네요 ................

식당은 사진에 보는것처럼 정말 간판이 없어요

주메뉴는 두부랑 메밀묵인데 메밀묵 묵사발은 한그릇에 5,000원 공기밥은 할머니가 직접 작은 밥솥에 한 집밥인데 한공기에 1,000원 딱 6,000원이면  한끼 특식이 해결됩니다.

별도의 식탁이 있는것이 아니고 그냥 밥상에 나오는데 예약을 하면 미리 할머니가 셋팅을 해둡니다.

시골집 마루에 상을 설치해 주시는데 집에서 먹는 딱 그느낌입니다.

 

마루 한쪽에는 트롯트 열풍을 가지고 온 유산슬님의 한정판 달력이 .........................

 

그럼 이집의 주 메뉴이자 오늘의 주인공은 어떤 모습인지 볼까요

기본 밑반찬모습입니다. 특히 무채와 고추다데기 맛이 일품입니다. 무채는 약간 달달하면서도 자꾸 손이 가는 맛이고

고추다데기는 매꼼하면서도 달달한 그런 맛이라 저흰는 고추다데기가 남아서 할머니께 부탁해서 메밀묵 2모와

함께 가지고 왔어요

집으로 오는길에 김밥과 함께 먹으니 그 맛 또한 일품이네요

 

단양관광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올 가을이나 겨울에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메밀묵사발이 먹을때는 배가 부르는데 한시간만 지나면 금방 꺼진다는 점입니다.